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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복수 후보로 재심사 요청…연임 '적격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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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사회가 구현모 KT 대표이사의 연임이 적격하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다만 구현모 대표가 이사회에 복수 후보에 대한 심사 가능성 검토를 요청하고, 이사회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KT 차기 대표이사 선정은 또다른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13일 KT에 따르면 KT 이사회는 이날 대표이사후보 심사위원회를 열고 구현모 대표의 연임이 적격하다고 판단했다.

기존 절차대로라면 구현모 대표는 내년 정기 주주총회 표결에서 별 문제가 없을시 연임이 확정돼 앞으로 3년간 더 KT를 이끌게 된다.

그러나 구 대표가 주요 주주가 제기한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복수 후보에 대한 심사 가능성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KT 이사회는 경쟁 후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게 됐다.

KT 관계자는 "경쟁 후보 선정과 심사는 정기 주주총회 3달 전인 이달 말까지 완료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대표가 스스로 경쟁 후보 검토를 요청한 것은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서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지난 8일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소유분산 기업에 대해 "소유구조가 총수일가 이외로 광범위하게 분산된 기업의 건강한 지배구조 구축 문제를 검토할 때"라며 "(소유분산 기업의) 회장을 중심으로 한 지배구조가 고착화되고 연임 등이 쟁점화된다. 인사 규정이나 후계자 양성이 사회적인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정립돼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국민연금은 KT의 지분 10.35%를 가진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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