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과한 애정표현으로 고민녀를 부담스럽게 한다.
13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54회에서는 3세 연상 남자친구와 6개월째 연애 중인 27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남자친구는 고민녀와 통화할 때마다 목소리를 녹음하고 `자다 깬 목소리`와 같이 제목까지 붙여 저장해 매일매일 듣는다. 여기에 그날의 여자친구의 모습을 간직하기 위해 데이트 후엔 꼭 고민녀의 단독 사진을 찍는다고. 김숙은 "뭔 일 나겠는데"라면서도 "여자친구를 정말 예뻐하는 것 같다"고 평가한다.
남자친구의 과한 사랑 표현은 예상치 못한 날에도 발동한다. 남자친구는 만난 지 150일 기념이라며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하는데, 이날 레스토랑에는 고민녀의 친구들이 꽃 한 송이씩 들고 걸어온다. 고민녀의 친구들 중 일부는 친하지 않지만 거절하지 못해서 나온 상황으로 고민녀는 친구들에게 미안함과 민망함을 느낀다.
남자친구의 이런 이벤트를 보며 곽정은은 "난 용서가 안 된다"면서 "연애 초반부터 버닝하는 건 이유가 있다"고 말해 그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주우재는 "목적이 없다 한들 연애에 센스가 없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그러던 어느 날, 고민녀는 퇴근 후 달라져 있는 집안을 보며 경악하고 만다. 고민녀가 남자친구의 과한 애정 표현이 부담스럽게 생각되는 건 남자친구와 성향이 맞지 않아서일까 아니면 남자친구를 덜 사랑하기 때문일까.
사랑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질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154회는 13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