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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투싼, 독일 전문지 평가 일본 SUV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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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포티지와 현대차 투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비교평가에서 일본 하이브리드 SUV(스포츠유틸리티차) 3개 모델을 제쳤다.

1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독일 매체 `아우토 자이퉁`은 콤팩트 하이브리드 SUV(스포츠유틸리티차) 5개 차종 비교평가에서 스포티지와 투싼을 1위와 2위로 선정했다.

스포티지와 투싼은 각각 총점 2천986점, 2천982점을 획득해 도요타 RAV4, 닛산 캐시카이, 마쓰다 CX-5 등 동급 일본 하이브리드 SUV를 제쳤다.

아우토 자이퉁은 5개 모델을 대상으로 보디(body), 주행 컴포트(comfort),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을 평가했다.



스포티지는 보디 항목의 세부 평가 항목인 조작·기능성, 적재·견인하중, 공조 시스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우토 자이퉁은 "스포티지는 다양한 안전 장비, 넉넉한 실내공간 덕분에 다른 경쟁차보다 앞서 있다"며 "특히 시트가 몸을 잘 지지해서 장거리 여행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투싼에 대해서는 "자신감 있는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갖추고 있다"며 "트렁크 원격 잠금 해제기능과 뒷좌석 등받이가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올해 9월 `아우토 빌트` 비교평가에서 RAV4를 압도했고, 스포티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비교평가에서 RAV4, 오펠 그랜드랜드, 볼보 XC40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투싼은 올해 1월 아우토빌드 선정 `최고의 수입차`에서 중형 SU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이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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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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