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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마스크 해제' 고민인데…일요일 신규확진 14주새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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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4천319명 늘어 누적 2천772만8천482명이 됐다고 밝혔다.

일요일 신규 확진자 수만 따져보면 지난 9월 4일(7만2천112명) 이후 14주 만에 가장 많다. 1주일 전인 지난 4일(4만6천550명)보다 7천769명 늘었다. 1주일 전 대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일부터 1주일째 증가세다. 정체됐던 유행세가 소폭 증가하며 반등하는 모습이다.

다만 전날(6만2천738명)보다는 8천419명 감소했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3천153명→7만7천590명→7만4천697명→6만5천245명→6만2천734명→6만2천738명→5만4천319명으로, 일평균 6만68명을 기록하며 다시 6만 명대로 올라왔다.

직전 1주일(11월 28일~12월 4일)의 5만2천944명보다 7천124명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2명으로 전날(61명)보다 9명 적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4천267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4천760명, 서울 9천603명, 인천 3천393명, 부산 3천296명, 경남 3천256명, 경북 2천708명, 대구 2천281명, 충남 2천252명, 전북 2천53명, 충북 1천937명, 광주 1천894명, 전남 1천680명, 대전 1천589명, 강원 1천338명, 울산 1천215명, 제주 515명, 세종 511명, 검역 38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40명으로 전날(428명)보다 12명 늘었다. 전날 사망자는 40명으로 직전일(54명)보다 14명 적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천69명, 치명률은 0.11%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하는 로드맵을 내놓을 계획인데, 구체적인 시점은 신규 확진자 수를 위중증·사망자 발생 추세, 방역대응 역량과 함께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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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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