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료기기업체 쿠퍼 컴퍼니즈(Cooper Companies Inc)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8일(현지시간) 쿠퍼 측 발표에 따르면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7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고, 월가 예상치 3.12달러에는 약 12% 하회해 어닝 쇼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매출은 8.48억달러로 시장 전망치 8억.41억달러에 부합했고, 전년비 12%의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쿠퍼는 올해 2월 쿡메디칼(Cook Medical)의 메드서지(MedSurg) 사업부 산하 생식 보건 사업 전체를 매수했다.
쿠퍼는 4년에 걸쳐 매년 50만달러씩 모두 200만달러를 지급하고 거래가 완료되면 6억7,500만달러를 지급, 총 8억7,500만달러에 생식 보건 사업을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쿠퍼는 쿡메디칼이 40년 넘게 펼쳐온 생식 보건 사업을 인수하며 이들이 성공적으로 개발한 산과, 부인과, 체외 수정(IVF), 보조 생식 기술(ART) 제품들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