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이 역대급 사이다를 터트린 진호개 어록 BEST 4를 공개했다.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를 담은 드라마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대한민국 대표 연기 천재 김래원이 선보이는 또 한 번의 인생작으로 인정받으며, 드라마계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고 있다.
무엇보다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 진호개(김래원)가 펼치는 정의구현 구강 액션은 쾌감지수를 20,000% 끌어올리며 폭발적인 카타르시스를 안기고 있다. 이와 관련 ‘소방서 옆 경찰서’를 보는 시청자들이 ‘명대사 주크박스’라며 열광하고 있는 ‘진호개 어록’을 임팩트 있는 대사 위주로 정리했다.
※ “이 쓰레기들아!” 아이 뺑소니 만든 보험사기단 향한 참교육
진호개의 매력은 돌려 말하지 않는 돌직구에 있다. 그 돌직구 매운맛의 특징은 악랄한 범죄자들과 만나면 더욱 불붙는 화력을 일으킨다는 것. 지난 4회에서 진호개는 7세 예슬이의 뺑소니 사고를 추적하다가 엄마인 주영순(이진희)이 엄동철(이석준)과 짜고 보험사기를 치고 있음을 인지했다. 진호개는 두 사람이 더 많은 보험금을 타기 위해 교통사고를 2번이나 낸 걸 확인하고는 경악했고, 예슬이가 뇌사에 빠졌다고 거짓말해 자백을 받아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송설(공승연)을 등장시켜 예슬이가 뇌사에 빠진 게 아님을 밝혔던 진호개는 보험사기단의 욕심을 다시금 목격하자 격분했다. 이에 진호개는 “그동안 받은 보험금, 전부 토해내고, 평생, 빵에서 썩을 줄 알아. 이 개 쓰레기들아”라고 소리쳐 비정한 보험사기단을 향한 참교육을 실시했다.
※ “불맛은 고깃집에서 봐야지” 폭발사고 주작범 향한 송곳 일갈
진호개의 화끈한 한마디는 막가파 범죄자들을 제압하는 데 큰 공을 발휘하고 있다. 이는 지난 5회에 나온 구급차 액션 장면에서도 그려졌다. 자신들의 불법 대출 방법을 세상에 감추기 위해 폭발사고를 조작했던 김형(지현준)은 이를 조사하던 경찰 봉안나(지우)까지 제거하려고 했던 상황. 계획이 수표로 돌아가자 김형은 진호개와 봉안나가 탄 구급차를 들이박았고, 구급차가 전복되자 불을 지르려는 막무가내 행동으로 진호개의 꼭지를 돌게 했다. 진호개는 김형과 몸싸움을 벌이며 “불맛은 고깃집에서 봐야지”라는 송곳 같은 일갈을 던져 통쾌함을 선사했다.
※ “자수하러 왔다! 근데 원 플러스 원이야!” 탈주 감행 누명 극복 엔딩
진호개의 ‘사이다 어록’은 자신과 얽힌 사건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지난 6회에서 진호개는 화재조사를 하다 갑자기 방화살인범으로 몰려 긴급체포가 되는 황당한 일을 겪었던 상태. 모든 증거가 진호개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가운데 진호개는 자신의 무죄를 스스로 증명하기 위해 연쇄살인마를 도발, 칫솔 칼에 찔린 후 이송 과정에서 탈주하는 과감한 행보를 보였다. 더불어 진호개는 고군분투 끝에 노숙자 촌에서 증거 중 하나였던 자신의 경찰화와 똑같은 신발을 찾아냈다. 결국 진호개는 신발의 주인공과 같이 경찰서에 재등장, “자수하러 왔다! 근데 원 플러스 원이야”라는 호쾌한 웃음을 지으며 ‘누명 극복 엔딩’의 짜릿함을 전했다.
※ “나 불효자야!” 헬기장에서 끝장 대결! 마태화 향한 물대포 일침
진호개의 불꽃 액션이 돋보였던 지난 7회에서는 진호개의 ‘호걸 명대사’가 눈길을 끌었다. 진호개는 7년 전 석미정 살인 사건을 통해 악연으로 엮인 마태화(이도엽)와 끝장 격투를 보였던 터. 드디어 마태화의 살아있는 알리바이 최석두(정욱진)를 찾아낸 진호개는 도주하려던 마태화의 헬리콥터를 소화전의 강력한 물로 날려버리며 발목을 잡았다. 게다가 진호개는 검사장인 아버지 진철중(조승연)을 물고 늘어지는 마태화의 비열한 협박에도 “나 불효자야!”라는 물대포 일침과 함께 핏빛 주먹을 날려 속 시원한 쾌감을 선물했다.
제작진은 “‘소방서 옆 경찰서’는 사건을 따라가며 근심도 쫓아내는 ‘스트레스 아웃’드라마”라며 “범죄자에게 배려 따윈 없는 진호개의 어록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쾌걸 형사의 진 면목을 증명할 진호개 서사를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8회는 12월 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