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3대 지수 ETF들 폭은 조금 작아졌지만 여전히 하락세 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QQQ ETF가 0.4% 하락하며 낙폭이 가장 큰 편이었습니다.
반도체를 포함해 섹터별로도 대체로 약보합 보이는 가운데, 헬스케어 XLV와 필수소비재 XLP ETF들은 각각 0.7%, 0.3% 플러스 권에 있었습니다. 이틀 연속 하락이 컸던 에너지 XLE ETF는 0.2% 정도 만 하락하는 중입니다.
상승, 하락 상위 펀드들도 볼까요. 이날 원자재 가운데 천연가스와 금 ETF가 상승했구요. 이날 국채는 약보합 보이고 있으나 장기 국채 ETF들은 상승했습니다. 금 은 채굴업체 상품과 주택 건설 ETF도 상승 목록에 올랐습니다. 반대로 탄소 상쇄권 ETF가 크게 하락하고 마리화나 ETF들 하락 펀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글로벌 항공주 투자 상품이나 중국 부동산 펀드도 하락합니다.
[상승 ETF]
오늘은 미국 2023년 주택 시장 전망에 대한 기사들이 몇몇 나왔습니다. 미국 주택시장은 2006년 쯤 연준의 긴축 흐름에 따라 조금씩 조정 모드로 들어섰습니다. 이후에는 공급과잉과 부실 채권 등으로 압류 위기 사태가 이어지며 2007년과 12년 사이 주탁 가격이 26% 나 하락했습니다. 이번 2022년도 연준이 긴축을 진행하며 주택 시장이 한 번 더 호황기에서 조정기로 접어들게 된 시기인데요. 여전히 모기지 비율이 높게 유지된다면 내년에 주택 가격이 20% 정도 하락할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들이 있는데요. 다만 이번에는 이전과 달리 공급 과잉도, 부실 채권 문제도 없는 상황 속에서 2008년과 같은 경제 위기가 찾아오지는 않을 거란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이날 주택 건설업 관련 기업들에 투자하는 ITB ETF가 상승했습니다. 블랙록에서 운용하며 0.39% 정도의 운용보수가 있고, 다우존스 미국 주택 건설 지수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DR호튼과 레나가 10% 이상 비중으로 크게, 뒤를 이어 NVR 그리고 풀테그룹과 홈디포 등의 기업들이 보유되고 있는데요. 이날 홈디포는 1% 가까이 오르며 다우가 하락하는 상황 속에서도 지지대가 되어 주었습니다.
한편 이번주 투자자들은 연준의 다음주 금리 결정이나 목요일, 금요일에 있을 고용 지표를 주시하고 있는데요. 약간 긴축 속도가 줄어들 것으로 보면서 이날 달러와 미국 채권이 내렸습니다. 달러가 낮으면, 해외 구매자들에게 금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집니다. 덕분에 금, 은 가격이 모두 올랐습니다. 이날 금광업체에 투자하는 ETF들이 상승 목록에서 여럿 보였습니다. 은과 관련해서는 블랙록의 SLVP ETF, 그리고 금 ETF 중에서는 반에크의 주니어 금 채굴 GDXJ 펀드가 2%~3%대 상승을 보였습니다. 올해 들어서 금 채굴 ETF는 11% 정도 빠졌는데요, 연초에는 4~50 달러 선에어 움직이다 중반에 낙폭이 있었고, 연말에 조금 다시 오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락 ETF] 최근 지수들이 계속 하락세 보인 일주일 동안 환경 관련한 ETF들 부진한 흐름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KSET 펀드가 이날 20% 넘게 하락했는데요. 탄소상쇄권 선물에 투자하는 펀드인데요. 탄소배출권과 별개로 상쇄권은 대기중으로 배출하지 않은 온실 가스에 대한 권리를 말합니다. 온실가스 배출 기업이 외무 온실가스 감출 실적을 사오는 방식으로 운용되어 , 그 수요에 따라 상쇄권 가격이 움직이게 됩니다. 올해 흐름도 좋지 않은데요. 6개월동안 68%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입니다.
이어서 DBEF ETF 도 하락합니다.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선진국들의 주식을 추종하는 ETF 로,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환헤지 하는 상품입니다. 미국 이외의 주식에 투자할경우 암묵적으로 환율 움직임에도 베팅하게되는데, 환율 헤지 상품들은 달러화가치가 상승할 때 헤지 하지 않은 상품보다 더 좋은 수익률을 낼 수 있지만, 이날 12% 떨어져 마감햇습니다. 올해도 높은 변동성 보였는데, 16% 마이너스 수익률 기록 중입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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