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학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베트남 정보통신부 주최로 `한국-베트남 ICT & 디지털콘텐츠 협력 컨퍼런스`를 7일 하노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게임학회 주관으로, 베트남 ICT 산업의 발전 전략과 디지털 콘텐츠 관련 주제로 진행됐다.
게임학회는 양국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가 개최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교류 분야, 참여 기업의 확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이종호 과기부 장관과 베트남 정보통신부 국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양국 정부의 기조 강연과 정재희 POSCO ICT 베트남 대표, 김용철 KT 하노이 소장, 팜 투언 베트남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부소장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종호 장관은 "양국 수교 30 주년을 축하하며 정보통신분야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이번 ICT 협력 컨퍼런스는 양국간 협력에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향후 양국간 ICT 협력의 장으로서 더욱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컨퍼런스에선 양국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ICT 창업경진대회도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의 디지털신기술혁신공유대학 실감미디어사업단 소속 7개 대학의 대학생과 타이응우옌 대학교 등 베트남 소재 학생들이 참가했다.
창업경진대회에서는 메타버스, AR/VR 등 신산업분야에 대한 사업계획이 발표됐으며 발표는 하노이와 중앙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학회장은 "코로나를 지나며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IT와 콘텐츠 기업의 교류와 협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양국간 협력에 크게 공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