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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보다 제주도…올해 관광객 '최다 기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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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누적 관광객이 올해 사상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올해 들어 지난 5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이 1천298만6천25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제주 방문 내국인 관광객 1천106만4천64명에 비해 17.4% 증가했다.

도관광협회는 이달 들어 하루 3만명 안팎의 내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해 이날 중 누적 1천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도관광협회는 또 내국인 관광객이 월간 100만명이 넘게 방문하는 추세를 볼 때 올해 연간 내국인 누적 관광객이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1천400만명 안팎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천356만명이다.

제주 관광업계는 코로나19 방역 방침이 완화되고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제주로 몰리고 있어 제주 방문 내국인이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올해 들어 지난 5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7만3천84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5천199명과 비교해 63.4% 증가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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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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