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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 출근길, 경부고속도로 추돌 사고…30명 부상

출근길 정체에 사고 여파 겹쳐 혼잡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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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 출근길, 경부고속도로 추돌 사고…3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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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이 내린 6일 출근길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 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 25분께 경기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 서울 방면 버스전용차로에서 대형버스 2대와 미니버스 1대가 연루된 3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버스 탑승자 30여명이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골절 등 중상을 입은 탑승자도 1명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한국도로공사 등은 1∼2차로를 통제하고 사고 수습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영향으로 눈길 정체에 출근길 정체가 겹치며 일대 도로 10여㎞ 구간이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고 있다.

    용인 지역에는 이날 오전 9시까지 0.9㎝의 눈이 쌓였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사고 수습이 끝나지 않아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도로에 눈이 쌓인 것이 사고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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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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