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5일 전라남도와 `미래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육성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전남 고흥군 드론특화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 도지사, 공영민 고흥군수, 김승남 국회의원,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전남도와 고흥군, 대우건설은 UAM 기체·항로 개발과 분석을 위한 국가사업 공동유치, 지역거점 UAM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공동유치, 섬 지역 항공교통, 물자수송, 재난 등 특수목적형 UAM 인프라 구축·실증 공동추진, UAM 관련기업 전남도내 투자유치 공동협력 등의 내용으로 힘을 합친다. 대우건설은 이후 관계기관과 추가적인 협의를 거쳐 사업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실제로 대우건설은 항공분야 신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국내 건설사 최초로 건설 산업용 드론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5월에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고, 7월에 개최된 국토부 주관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 참석해 K-UAM 운영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밖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아스트로엑스, 휴맥스모빌리티와 함께 전남도에 드론·UAM 관련 다양한 실증 사업도 제안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UAM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대우건설에게 2,165개 섬이 있는 전남도와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하고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 장소로 선정된 고흥군은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다도해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다양한 실증 사업을 수행하고 UAM 기체 이착륙장인 버티포트 구축을 위한 설계·시공·운영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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