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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브라질전 거리응원…광화문광장 '영하 3도'

경기남부 등은 비·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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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6일(내일) 오전 4시, 하루 중 가장 추울 때 열린다.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등에서 거리응원을 진행할 예정이며 서울시는 광장 사용을 허가할지 검토 중이다.

거리응원에 나서는 축구팬들은 6일 0시께부터 집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화문광장 일대는 5일 밤부터 6일 동이 트기 전까지 영하 3도 안팎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에서는 중구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응원전이 펼쳐질 예정인데 이곳 기온은 영하 2도 내외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람이 그렇게 세게 불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크게 낮거나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일요일인 4일부터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 고기압이 점차 이동성 고기압으로 바뀌어 가면서 5일 아침부터 기온이 오름세로 돌아서 16강전 응원전이 열리는 6일 새벽은 춥긴 하지만 그래도 5일 새벽이나 아침과 비교해서는 기온이 높겠다.

다만 풍향도 바뀌면서 남쪽에서 비교적 온난한 공기가 들어와 기존 찬 공기와 충돌해 기압골을 만들겠다.

이에 6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경기남부, 충남, 충북중·북부, 전북북부에 비나 눈이 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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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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