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가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45분 제주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7.56%(850원) 오른 1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대한항공(+3.20%), 아시아나항공(+3.23%), 티웨이항공(+4.18%)도 오르고 있다.
최근 중국 전역에 걸쳐 제로코로나 반발 `백지시위`가 거세지자 중국 당국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상해 등 주요 도시부터 방역 정책을 완화하고 있다.
전날 청두, 선전, 톈진 등 10여개 도시에서 대중교통 이용시 필요했던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 결과 제시 의무가 폐지됐고, 이날부터는 베이징도 명단에 포함됐다.
최근까지 이어졌던 중국의 과도한 봉쇄 조치가 완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항공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