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열린 카타르 도하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함에 따라 여러 가지로 어려운 우리 국민에게 희망을 던져줬는데요. 월드컵 역사상, 가장 확률이 낮아 ‘극적 승리’로 평가된만큼 우리 경제나 증시 입장에서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색 주제로, 이 내용들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먼저, 지난 주말에 끝난 미 증시 움직임과 특히 달러인덱스 움직임도 함께 전해 주시지요.
- 11월 美 고용통계, 제조업 지수 불안 해소
- 제조업 지수 49, 경기침체 우려로 다우 하락
- 11월 실업률 3.7%, 단기 고용지표 불안 해소
- 11월 고용통계, 12월 FOMC 영향력 無
- 12월 FOMC 앞두고 ‘블랙아웃’…피봇 기대 지속
- 美 10년물 국채금리 3.4%, 달러인덱스 104로 하락
- 이번 주말 발표 예정, 11월 인플레 지표 ‘주목’
Q. 지난 주말이었죠!한국이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하지 않았습니까?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소식인데, 카타르 월드컵 관련해서 간단히 짚어주시겠습니까?
- 카타르 월드컵, 중동에서 개최되는 ‘첫 행사’
- 동시에 겨울철에 열린 첫 월드컵으로 기록
- 러시아 등이 배제된 순수 국제체육행사 평가
- 카타르, 난공사 등으로 역대 최대규모 투자
- 지금까지 진행된 사항으로는 ‘성공작’ 평가
- 카타르, 경제적 효과만으로 100조원 넘게 기대
- 韓, 포르투칼 이기고 16강 진출→ 가장 극적인 게임
Q. 워낙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큰 만큼 올핌픽, 월드컵과 같은 국제체육행사를 잘 치르느냐에 따라 개최국의 위상이 좌우되어 오지 않았습니까?
-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 역대 최대규모
- 호세프 탄핵과 집권층 부패…리더십 부재
- 공항 “지옥에 온 걸 환영한다” 플래카드
- 오바마·푸틴·메르켈 등 주요지도자 미참석
-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 역대 최대규모
- 호세프, 작은 비용으로 경제효과 극대화 전략
- 리우 올림픽 경제효과, 韓 원화로 35조원 기대
- 적자 올림픽 전락, 브라질 경제 지금까지 부담
Q. 그리고 일본도 도쿄 올림픽으로 인해, 국가 위상이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는 얘기가 있지 않습니까?
- 1964년 이케다 총리, 전후 복구 日 위상 증대
- 경제부흥, 신칸센 건설과 요요기 국립체육관
- 날고기 먹는 후진국, 초밥을 글로벌 브랜드로
- 경제적으로도 역대 올림픽 중 ‘최고’로 평가
- 2021년 아베, 두 번째 총리직 오른 후 ‘야심작’
- 대내적으로 아베노믹스, 잃어버린 20년 탈피
- 대외적으로 도쿄 올림픽, 추락했던 위상 복구
- 아베도 불참, 경제손실만 27조원 ‘최악의 올림픽’
Q. 워낙 경제적인 효과가 큰 만큼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같은 국제체육행사를 잘 치르나 못 치르냐에 따라 최고통수권자의 명암도 엇갈리지 않습니까?
- 日 총리 간 묵시적인 불문율, 올림픽 징크스
- 1964년 올림픽 잘 치른 이케다, ‘사토’로 교체
- 2020년 올림픽 유치 아베, 미개최 부담으로 사임
- 日 총리 간 묵시적인 불문율, 올림픽 징크스
- 2020년 8월 말, 아베의 지지 받고 ‘스가 정부’ 출범
- 코로나, 올림픽 등 당면 과제 대처 능력 부족
- 2021년 올림픽 고집으로 개최한 스가 ‘조기 사임’
- 리우 올림픽 실패, 호세프에서 테메르로 교체
Q. 우리도 굵직굵직한 국제체육행사를 많이 치르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평가되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 韓, 국제체육행사 잘 치르고 ‘성공한 국가’
- 1988년 서울 올림픽, 역대 최고 올림픽 중 하나
-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진출 韓 단독 개최국?
- 우리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전환점 ‘마련’
- 1988년 서울 올림픽 위상 증대, 글로벌화에 동승
- 2002년 한일 월드컵, 노무현 정부 정착의 계기
- 2018년 평창 올림픽, 정치적 목적 결부…실패
Q. 월드컵 행사가…개최국의 최고통수권자 운명을 좌우할 정도로 큰 영향을 주다 보니, 관련된 용어도 많지 않습니까?
- 월드컵, 가장 유명한 스타 많이 배출한 행사
- 펠레·마라도나·메시 등 중남미 선수 많아
- 박지성·손흥민 등 한국도 세계적인 스타 배출
- 월드컵 관련 용어 ‘마라도나 효과’ 알려져
- 마라도나 효과, 워낙 잘해 길을 터준다는 효과
- 경제적으로는 pro bono publico 효과로 비유
- 韓 16강 진출, 어려울 때 용기와 희망 안겨줘
Q. 요즘 국내 증시가 혼탁한 데요. 올림픽이나 월드컵 행사가 증시적인 측면에서는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 이달 들어 주가 주춤하자 또다시 비관론 고개
- 증시 붕괴론, 4분기 주가 오르자 “내년 1분기 붕괴”
- 외환 위기설, 4분기 환율 내리자 “내년 3월 이후”
- 증시적인 측면, 어려울 때 ‘회복의 계기’
- 1988년 서울 올림픽, 블랙먼데이 후유증에서 탈피
- 2002년 한일 월드컵, IT 버블붕괴 후유증에서 탈피
- 포르투칼전 승리, 악재 없으면 코스피 120p 견인
- 韓, 브라질 넘어서면 비관론 극복의 계기 되길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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