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선전매체가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에 대해 다시 막말 비난했다.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4일 홈페이지 글에서 지난달 통일부의 통일·대북정책 설명자료 발간 및 토론회 소식을 전한 뒤 "윤석열역적패당이 `통일 및 대북정책`이라고 떠벌이는 `담대한 구상`은 황당하기 그지없는 망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선반도 핵문제가 미국이 남조선에 핵무기를 끌어들이고 그것으로 우리 공화국을 위협함으로써 산생된 문제라는 것은 세인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북한의 핵무기 보유가 정당하며 옳은 선택이라고 강변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공화국은 절대로 먼저 핵포기란, 비핵화란 없으며 그를 위한 그 어떤 협상도, 그 공정에서 서로 맞바꿀 흥정물도 없다는 것을 이미 전에 명백히 밝히고 법화하였다"고 밝혔다.
매체는 "공화국이 핵을 포기하기 위해 저들과 머리를 맞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팥 심어 콩을 수확하려는 것과 같은 어리석음의 극치"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