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도 12월의 첫 거래일을 맞이했습니다. 현재 마감까지 30분정도를 남겨두고 있는데요. 오늘 시장은 10월 PCE 가격지수와 전날 파원 연준 의장의 발언을 소화했습니다.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달러제너럴) 달러제너럴은 오늘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매출은 예상을 상회했지만 EPS는 예상치를 하회했고요. 높은 비용으로 인해 연간 전망치를 낮추면서 오늘 장에서 7.8% 떨어지고 있습니다. 달러제너럴 외에도 오늘 마벨 테크놀로지와 지스케일러 등이 장 마감 후에 실적을 발표합니다.
(세일즈포스) 어제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세일즈포스는 실적 자체는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4분기에는 강달러의 영향으로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할 걸로 전망했고요. 공동CEO인 브렛 테일러의 사임소식까지 겹치면서 오늘 장에서 9% 가까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모간스탠리는 세일즈포스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는데요. 다만 예상보다 컸던 매출 감소폭 등을 봤을 때 세일즈포스가 거시경제적 압박 외에 다른 요인의 영향을 받고 있진 않는지도 따져봐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스트코) 코스트코는 11월에 온라인 판매가 10% 급감했다고 밝히면서 오늘 장 주가가 6%대 떨어지고 있는데요. 팬데믹기간 동안 온라인 판매, 즉 이커머스 분야는 코스트코 전체 사업을 주도해왔기 때문입니다. 코스트코는 오는 8일에 실적을 발표하는데요. 다음주에 더 자세한 실적이 나오면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기차) 이어서 전기차업체 흐름 확인해보겠습니다. 일제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루시드는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고 샤오펑이 특히 8%, 니오가 5% 가까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테슬라 주가 흐름 자세히 확인해보겠습니다. 0.6% 정도 빠지고 있는데요. 한편 중국에서 테슬라 차량 리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시장 감독 관리총국은 테슬라 상하이 공장에서 제조된 모델3와 모델Y 43만5천대에 대한 리콜 조치를 취했는데요.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차량 클리어런스 램프가 작동하지 않아 충돌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의견도 들어보겠습니다. 모간스탠리는 테슬라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는데요. 다만 수요 둔화와 공급 증가로 인해 내년에 전기차 밸류체인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FAANG주) 이어서 빅테크 흐름도 살펴보겠습니다. 아마존이 1%대 빠지고 있고 나머지 종목들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넷플릭스가 4% 강세 보이고 있고 메타도 2% 가까이 오르고 있습니다.
(애플) 일론 머스크는 수요일에 애플 본사를 찾아가 CEO 팀쿡을 만났다고 밝혔는데요. 애플 측이 앱스토어에서 트위터를 삭제하려고 한건 오해였다고 밝혔습니다. 관련해서 애플 주가 흐름도 살펴보자면 0.3%로 소폭 오르고 있습니다.
(아마존) 코웬이 아마존에 대한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향후 몇 년간 아마존의 탄탄한 글로벌 매출 성장을 이끌 촉매제가 보인다고 밝혔고요. 중간에 도매업자나 중개인을 끼지 않는 형태의 큰 소매사업들의 B2C 이커머스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꺼고, B2B같은 새롭게 뜨는 이커머스 사업들, 그리고 인도나 멕시코, 호주 같은 새로운 국제적 시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걸로 평가했습니다.
(반도체주)이어서 반도체주 흐름도 확인해보겠습니다. 종목별로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5% 정도 떨어지고 있는데요. 엔비디아가 2% 가까이 오르고 있는 반면에 마이크론은 3% 넘게 비교적 크게 빠지고 있습니다.
(금융.은행주) 금융주,은행주 섹터도 오늘 부진한 흐름 보였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특히 크게 빠지는 모습이고 크레디트스위스는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 모간스탠리와 모펫네이선슨이 스노우플레이크 주가에 대한 장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오늘 장 스노우플레이크는 6.6% 오르고있습니다.
(텐센트뮤직) 모간스탠리가 텐센트뮤직에 대한 투자의견을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내년부터 음악 섹터의 점진적인 수익증가가 예상된다는 설명인데요. 현재 텐센트 뮤직은 강보합권 나타내고 있습니다.
(맥도날드) 씨티그룹이 맥도날드에 대한 중립의견을 유지했습니다. 맥도날드의 유럽쪽 국제시장에 대한 거시적 리스크가 과소평가됐다는 설명인데요.
(허니웰) 뱅크오브아메리가카 허니웰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했습니다. 허니웰의 기술사업이 전체매출의 최대 7%까지 차지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고요. 허니웰 주가의 성장기회가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 코웬이 유나이티드항공을 2023년 최선호주로 선정했습니다. 올해 유나이티드항공 주가가 S&P500 섹터 상승폭을 뛰어넘었고 뉴욕증권거래소의 아카 에어라인 인덱스도 연초대비로 따졌을 때 뛰어넘은 것처럼 내년에도 이런 상승흐름이 이어질걸로 전망했는데요.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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