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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펠레, 대장암 합병증으로 또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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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로 불리는 브라질의 축구 전설 펠레(82)가 건강 악화로 또 입원했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펠레는 전날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그간 대장암 치료를 받아온 펠레는 부전증과 전신 부종, 정신 착란 증상 등을 보여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담당 의사는 대장암 치료를 위한 화학 요법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합병증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현재 화학요법 실패 원인 및 뇌 기능 저하 가능성 등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양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환자실이 아닌 일반 병실에 머물러도 될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딸 켈리 나시멘토는 "응급상황은 아니다. 기존에도 정기검진을 위해 매달 병원을 찾았다"며 "여러분의 관심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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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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