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3조 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30일 종가 기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 순자산은 3조3,575억 원으로 국내 상장된 금리형 ETF 중 순자산 1위를 기록했다.
해당 ETF의 순자산은 연초 약 2,459억 원에 그쳤지만, 이후 CD금리의 가파른 상승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지난달 18일 순자산 2조 원을 넘어선 바 있다. 30일 기준 CD금리는 4.03%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팀장은 "해당 ETF는 금융투자협회가 매일 고시하는 CD(양도성예금증서) 91일물 수익률을 추종하는 금리형 ETF로, 매일 이자가 복리로 쌓이고 은행예금과 달리 쉽게 현금화가 가능해 은행 파킹통장을 대체하는 `파킹형 ETF`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 공제도 받을 수 있어 연금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