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총 6명의 전직 증권·자산운용사 대표가 입후보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진행된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 공모에 강면욱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이 지원했다.
강면욱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1985년 국민투자신탁(현 한화투자증권)에 입사한 후 슈로더, ABN암로 등 외국계 금융사를 거쳐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으로 일했다.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는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과 기획본부장, 홀세일사업단장, 부사장을 거친 후 2015년부터 지난 6월까지 대신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했다.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는 1983년 대우증권에 입사, 2005년부터 교보증권에서 IB 부문을 총괄했으며 2008년부터 작년 3월까지 교보증권 대표이사를 지냈다.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은 유안타증권 전신인 동양증권 리서치센터장을 거쳐 CEO로 올랐으며 2020년 3월까지 유안타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대한투자신탁, 미래에셋증권을 거쳐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사장을 역임했다.
전병조 전 사장은 관료 출신(행정고시 29회)으로 NH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에서 IB부문 전무를 거쳐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는 향후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3명 내외의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며, 회원 총회 투표를 통해 회장이 선출된다.
금투협 관계자는 "이르면 내달 12∼13일 전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고 같은 달 22∼23일께 선거를 치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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