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재보험이 탈석탄 금융 선언문을 발표하고 향후 신규 투자와 인수정책에 반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리안리는 2023년 1월부터 국내외 석탄채굴과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된 신규 투자, 임의재보험 인수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번 탈석탄 금융 선언을 시작으로 코리안리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도 단계적으로 실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리안리가 영위하고 있는 재보험업은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 코리안리의 입장이다.
이 외에도 코리안리는 지난해 ESG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2022년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ESG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이번 탈석탄 금융 선언을 시작으로 기후변화에 맞서는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그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