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잇는 하늘길이 활짝 열리면서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이용객이 지난 2021년 6월 개장 이후 처음으로 월 1만 명을 돌파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의 이용객이 이달 들어 28일까지 1만 2,152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카지노 이용객 급증으로 드롭액(게임을 위해서 환전하는 돈) 규모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 직항이 열리고, 홍콩 카지노 VIP를 유치하기 위한 단독 전세기가 가동되면서 객장 분위기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라고 전했다.
제주도내 8개 영업장 중 현재 4개 카지노 만이 정상 가동 중인 가운데 드림타워 카지노는 전체 매출(10월 기준 636억 원)의 79%(500억 원)를 혼자 기록할 만큼 빠른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회사 측은 카지노 VIP 전세기 추가 투입과 함께 대만에 이어 홍콩 직항노선 재개도 예고된 만큼, 카지노의 매출 규모가 더욱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금까지 일본 1회, 홍콩 4회 카지노 VIP 전세기를 띄운데 이어 연말까지 일본 1회, 홍콩 3회 등 4번의 독자 운항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