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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이 들고 일어났다"…코스피·코스닥 하락

원·달러 환율 1,340.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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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59포인트(1.21%) 내린 2,408.27에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3,550억 원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8억 원, 2,671억 원 팔아치웠다.

장중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중국과 홍콩 증시가 급락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외국인 수급을 위축시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5원 오른 1,340.2원에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SDI(+0.28%), 현대차(+0.90%), 기아(0.00%)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48% 내린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58%), 삼성바이오로직스(-1.99%), SK하이닉스(-2.35%), LG화학(-0.28%), 삼성전자우(-1.08%), NAVER(-2.43%)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66포인트(2.13%) 내린 717.90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3억 원, 1,264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홀로 2,075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에코프로(0.00%)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에코프로비엠(-3.44%), 셀트리온헬스케어(-1.85%), 엘앤에프(-0.23%), HLB(-6.21%), 카카오게임즈(-3.50%), 펄어비스(-2.95%), 리노공업(-0.87%), 셀트리온제약(-2.86%), 천보(-1.88%)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제품(+3.47%), 출판(+1.32%), 가구(+1.29%), 포장재(+1.03%) 등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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