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불건전한 투자자문으로 피해를 보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데요,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전산시스템을 관리하는 코스콤이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통합자문플랫폼을 내놨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홍헌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하나의 앱에 다양한 회사의 투자콘텐츠가 담겨 있습니다.
코스콤이 만든 통합자문플랫폼 `펀도라` 입니다.
`펀도라`는 투자자가 다양한 투자자문사의 포트폴리오를 눈으로 보고, 연동된 계좌로 직접 투자까지 할 수 있는 앱입니다.
이 플랫폼에 가입하면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게 증권사가 판매하는 펀드나 해외 ETF도 비교·선택할 수 있습니다.
[심보람 / 코스콤 데이터오피스사업팀 과장 : 바쁜 직장인과 투자경험이 짧은 투자자에게는 개인연금펀드 또는 투자 스펙트럼이 넓은 해외ETF 투자가 여러울 수 있습니다. 이들 투자자가 펀도라 내 전문가들의 다양한 조언과 투자모델을 참고해 본인의 자산을 늘려갈 수 있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게 펀도라 운영의 목적입니다.]
코로나19 이후 개인들의 직접투자가 늘면서 유사투자자문업자도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부적격 자문사들의 잘못된 정보로 피해를 보는 사례도 많아졌습니다.
`펀도라`는 한국거래소가 대주주인 코스콤과 직접 제휴를 한 자문사들만 함께한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습니다.
[심보람 / 코스콤 데이터오피스사업팀 과장 : 지금까지 21개 자문사가 이용계약을 체결했고, 자문사에 제공되는 플랫폼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입니다. 현재는 더 많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마이데이터서비스, 투자컨텐츠 서비스 업체 등과 제휴를 추진 중입니다.]
투자자문사들도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펀도라 플랫폼 합류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펀도라는 현재 NH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 계좌로 연동이 가능한데, 코스콤은 2~3곳의 증권사와 계좌개설 협의도 진행 중입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