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고병일 현 부행장을 차기 광주은행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2일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선정된 송종욱 은행장의 사의 표명에 따른 결정이다.
이날(28일) 열린 광주은행 임추위 회의에서는 고 후보의 금융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근무 경험과 경영자로서의 역량이 높이 평가됐다.
임추위는 고 후보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광주은행의 효율적인 경영관리 등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고병일 현 광주은행 부행장은 1966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금호고등학교, 전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했다.
임방울대로지점장을 시작으로 영업1본부 부행장 등을 거쳐 현재 경영기획본부(CFO) 겸 자금시장본부 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
고 부행장이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광주은행은 송종욱 은행장에 이어 자행 출신 은행장을 선임하게 됐다.
광주은행은 고 후보가 "은행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식견을 쌓았으며, 원만한 대인관계로 금융계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인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탁월한 업무추진력을 갖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