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2포인트(0.23%) 내린 2,432.34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032억 원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3억 원, 277억 원 팔아치우고 있다.
지난 금요일 추수감사절로 조기 폐장한 미국 증시는 중국 내 폭스콘 공장 사태로 인해 아이폰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며 애플 주가가 하락하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만 홀로 하락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환율이 2거래일 내리 급등한 점은 외국인 수급을 위축시키며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3원 오른 1,336.0원에 장을 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0.35%)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48% 하락하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78%), SK하이닉스(-2.12%), LG화학(-1.11%), 삼성SDI(-0.69%), 삼성전자우(-1.44%), 현대차(-0.60%), NAVER(-1.62%), 기아(-0.76%) 등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20포인트(0.03%) 오른 733.76에 출발한 뒤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8억 원, 104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홀로 450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엘앤에프(+0.05%), 천보(+0.04%)를 제외하고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1%), 셀트리온헬스케어(-0.62%), HLB(-4.24%), 카카오게임즈(-1.40%), 에코프로(-0.92%), 펄어비스(-2.05%), 리노공업(-1.73%), 셀트리온제약(-0.60%) 등이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2.12%), 우주항공(+1.82%), 문구류(+1.27%), 전자제품(+1.12%)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