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가 뱅크샐러드와 협력해 DTC 유전자 검사(Direct to Consumer·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자 검사) 1위 기업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4일 랩지노믹스에 따르면 최근 뱅크샐러드와 DTC 유전자 검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연간 서비스 제공 횟수를 60만건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해당 서비스가 21만명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자 내린 결정이다.
랩지노믹스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유전자 검사 대중화에 앞장서고 다른 유형의 검사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추진중인 미국 수탁분석기관 클리아랩(CLIA Lab) 인수에 속도를 낸다. 클리아는 검사 항목 허가만으로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미국 실험실 표준 인증으로 별도의 임상 없이 진단 서비스의 수출이 가능하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이번 뱅크샐러드 공급계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랩지노믹스는 본격적으로 건강, 라이프, 뷰티 전반에 유전자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랩지노믹스는 세계 최대 진단시장인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국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다양한 고부가 진단솔루션을 통해 안정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