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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 연은 "금융 환경 실제보다 더 긴축…차이 고려해야" [글로벌 시황&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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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철도노조 파업 가능성...4곳서 잠정합의안 부결
미국 철도 노조 4곳에서 백악관 중재로 마련된 잠정합의안이 부결됐습니다. 다음 달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지 시각 21일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최대 철도노조 중 두 곳이 백악관이 지난 9월 마련한 잠정합의안과 관련해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이중 스마트 수송 지부는 잠정합의안을 부결했으며, BLET는 합의안을 수용했습니다.
백악관이 철도 노조 파업을 막기 위해 지난 9월 마련한 잠정합의안에는 5년간 임금 24% 인상과 5천 달러 보너스 지급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잠정 합의안이 최종 합의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철도 노조 12곳 모두 동의해야 하지만 4곳에서 투표가 부결된 건데요.
협상 시안은 다음 달 9일까지입니다. 이때 만약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이는 파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이외에도 노사가 자체적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연방 의회가 개입할 수도 있습니다. 또, 만약 파업이 현실화하면 미국 내 화물 운송의 30%를 담당하는 철도 운행이 중단되며 미국 내 공급망은 혼란을 겪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샌프란 연은 "금융 환경 실제보다 더 긴축…차이 고려해야"
연준 인사들의 말말말. 오늘은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의 발언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지 시각 21일 데일리 총재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미치는 영향력이 실제 기준 금리보다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기준 금리는 3.75%에서 4% 수준이죠. 하지만 데일리 총재는 현재 시장이 기준금리가 마치 6% 안팎인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준금리와 기준 금리가 미치는 영향에는 시차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는데요. 만약 이를 무시할 경우 긴축을 과도하게 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긴축을 과도하게 하는 건 경제에 불필요한 고통을 줄 수도 있다고 봤습니다.
또, 데일리 총재는 금리가 현재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한 제약적인 수준의 초입에 있다고 했는데요. 하지만 동시에 해야 할 일도 많이 남아있다고 전했습니다.
연준의 원팀 기조가 깨지고 있습니다. 관련 발언들 주시하시길 바랍니다.
NATO 사무총장 “공급망 中 의존도 주의해야”
“美?EU, 12월 회담서 中 견제 정책 논의”

중국을 견제하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나토 사무총장이 공개 연설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는 발언을 내놨고요. 또, 유럽과 미국이 다음 달 회담에서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의 발언인데요.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현지 시각 21일 스페인에서 열린 나토의회연맹 연차 총회 연설에서 중국 의존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NATO의 핵심 인프라와 공급망, 주요 산업 분야 등에 미치는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또, 중국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은 안보 문제라며, 따라서 나토 동맹 차원에서 해당 문제를 접근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다음 달 미국과 유럽 고위 관계자들은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 양자 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해당 회담에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그리고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유럽연합 수석 부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인데요. 블룸버그는 관련 성명 초안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이 반시장정책. 특히 중국의 반시장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다각화 추진 등을 통해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외에도 아직 논의 중이나 회담에서 무역 이니셔티브가 추진될 수도 있다고 봤는데요. 현재 미국과 유럽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두고 함께 이야기 중이죠. 따라서 블룸버그는 이와 관련된 내용이 이니셔티브에 포함될 수도 있다고 봤습니다.
뉴욕 연은 “美 소비자 금융취약성 변동 없어”
뉴욕 연은 “高금리 불구 신용카드 신청률 견고”
뉴욕 연은 “高금리에 주택담보대출 신청률 급감”

올해 연준은 빠르게 금리를 올렸죠. 따라서 미국의 높은 금리가 미국 소비자들의 금융 취약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가는데요.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의 금융 취약성은 생각보다 악화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 시각 21일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미국 가계의 금융 취약성이 약간 증가했으나,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예상치 못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2,000달러를 마련할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작년의 68.2%에서 67.5%로 소폭 감소했는데요. 빠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가계가 느끼는 취약성이 크게 악화하지 않은 겁니다.
이외에도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전반적으로 신용카드, 주택담보대출 등 신용 서비스 수요가 감소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신용카드 신청 건수는 증가했다고 전했는데요. 신용카드 신청률은 10월 27.1%를 기록하며 견고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한편,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건 역시나 모기지 즉 주택담보대출 분야인데요. 모기지 금리가 7%에 육박하다 보니 모기지 재융자 신청률은 작년의 21.4%에서 올해 10월 8.9%로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전체 주택담보 대출 수요는 작년의 8.5%에서 6.7%로 하락했습니다.
골드만 “증시 약세장 끝나지 않아…내년 바닥 형성 예상”
월가의 인사이트. 오늘 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증시 분석 짚어 보겠습니다.
최근 글로벌 증시는 미국의 10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하고 중국의 방역 정책 완화 기대감에 상승한 바 있죠. 현지 시각 21일 골드만삭스는 이런 글로벌 증시 상승세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하며 내년에 바닥을 찍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증시가 내년 바닥을 찍기 전까지는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구체적으로 골드만 삭스는 관련 보고서에서 증시가 저점을 찍었다고 말하기 위한 조건들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했는데요. 그러면서 낮은 밸류에이션을 언급했습니다. 물론 올해 글로벌 주식 시장의 밸류에이션 즉 가치가 하락한 건 사실이나 이는 대부분 금리 인상에 따른 결과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 실적 악화는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봤습니다. 따라서 지금 주가가 저렴한 게 아니라고 봤습니다.
증시가 바닥을 찍기 위한 두 번째 조건은 바로 금리 인상 중단인데요. 골드만 삭스는 금리가 언제까지 오를지 알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아마 2024년 전까지 금리 인하는 없을 수도 있다고 봤는데요. 그러면서 경기가 연착륙하는 경우에도 미국의 기준금리는 시장 예상보다 더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봤습니다.
한편 골드만 삭스는 내년 12월 S&P500 전망치를 4,000선으로 제시했는데요. 이는 현지 시각 18일 종가에서 0.9% 오른 수준으로, 내년까지 증시 추가 상승이 제한적일 제한적일거란 걸 의미합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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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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