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는 `2024 아시아 태평양 신장학회 학술대회(APCN 2024)` 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유치전은 한국을 비롯해 호주,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 5개국이 후보였다. 지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미국신장학회 기간 중 진행된 아시아 태평양 신장학회 집행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 2차 공개 구두 평가를 거쳐 최종 유치국가로 한국이 결정됐다.
아시아 태평양 신장학회는 신장의학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학술대회다. 호주, 중국, 한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40개국이 회원국이다. 대한신장학회는 지난 2010년 제12회 학술대회 이후 14년 만에 아시아 태평양 신장학회 학술대회를 다시 개최하게 됐다.
대한신장학회는 지속적인 국제교류 확장을 위하여 2016년부터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열린 학술대회 (KSN 2022)에서는 프로그램의 절반이상을 해외 학회와의 공동심포지엄으로 구성했다.
대한신장학회 임춘수 이사장은 "뜨거운 경쟁을 뚫고 유치에 성공한 2024 아시아 태평양 신장학회 학술대회는 국제사회 속에서 대한민국 신장학의 역량을 도약시킬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 아시아 태평양 신장학회 학술대회는 오는 2024년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며, 역대 최대규모인 40개 회원국으로부터 약 3500명의 국내외 연구자들이 모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