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간의 미증시 특징주들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소매업체들이 지난주 내내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타겟을 제외하고는 인플레와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소매업체들이 양호한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월마트 실적부터 확인해보시죠.
(월마트) 월마트는 3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고요. 재고 수준도 크게 줄었는데요. 지난 한주간 7% 가까이 올랐습니다.
(홈디포) 홈디포도 3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고요. 한주간1%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갭) 의류업체 갭은 3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고요. 주간단위로 무려 10%대 급등했습니다.
(로스스토어스) 로스 스토어스도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는데요. 한주간 13% 가까이 올랐습니다.
(메이시스) 미국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도 3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고요. 동일 점포 매출 증가율도 예상보다 잘 나왔고 연간 실적 전망치도 상향하면서 지난 한주간 5%대 올랐습니다.
(콜스) 콜스도 EPS가 시장예상을 상회했지만 연간 가이던스는 낮췄는데요. 지난 한주간 3% 빠졌습니다.
(타겟) 문제는 타겟이었습니다. 타겟의 경우, 매출은 예상을 조금 웃돌았지만 EPS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고요.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0% 감소했습니다. 4분기 가이던스도 낮췄고요. 타겟은 지난 한주간 7.7% 하락했습니다.
(아마존) 빅테크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먼저 아마존입니다. 아마존은 직원 만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죠. 아마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원 감축에 해당이 되는데. 아마존은 한주간 5%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애플) 애플은 지난 한주간 0.8% 올랐는데요. 애플에 대해서는 월가IB들의 투자의견을 정리해보려고 하는데요. 아이폰 대기 시간이 키워드였습니다. JP모간은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긴 했지만 아이폰14 프로와 프로맥스 대기시간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봤을 때 생산 차질이 올해 말까지 이어질걸로 내다봤고요. UBS도 아이폰 대기 시간이 역대 최고를 찍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도 새롭게 아이폰을 주문할 경우 크리스마스 전까지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는데요.
(알파벳) 알파벳 지분 60억 달러를 보유한 행동주의펀드 TCI는 알파벳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직원을 두고 있다며 인건비가 매우 높기 때문에 과감한 비용절감과 인원 감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한주간 알파벳은 1%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 다시 기업들의 실적 정리해보겠습니다. 엔비디아의 경우 매출은 예상을 상회했지만 EPS가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비디오 게이밍 칩 수요가 둔화하면서 매출 전망치를 보통 수준으로 내놨는데요. 엔비디아는 지난 한 주간 6%대 하락했습니다.
(시스코시스템즈) 시스코시스템즈는 3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고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습니다. 지난 한주간 5% 오름세 기록했습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반도체 제조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도 3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고요. 지난 한주간 5% 가까이 빠졌습니다.
(팔로알토) 사이버 보안업체 팔로알토도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는데요. 주간단위로 2% 올랐습니다.
(텐센트) 지난주 중국 인터넷 기업 소식도 확인해보겠습니다. 두가지 호재가 있었죠. 첫째, 중국의 코로나 방역 완화와 부동산 지원 정책의 영향. 그리고 둘째,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회담 소식이었습니다. 텐센트뮤직은 한주간 무려 23% 가까운 급등세를 나타냈고요.
(알리바바) 알리바바도 한주간 11%로 크게 올랐습니다. 실적도 공개를 했는데요. 매출은 시장예상을 밑돌았지만 EPS가 예상보다 잘나왔습니다.
(징둥닷컴) 징둥닷컴도 중국 내 코로나 규제로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고요. 지난 한주간 9% 강세 나타냈습니다.
(풋락커) 풋락커도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고 연간 전망치를 상향했습니다. 동일 점포 매출도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 한주간 8% 뛰었습니다.
(테슬라) 테슬라 소식도 정리해보겠습니다. 190달러선도 무너졌고요. 금요일 장 180달러선에 마감한 모습인데요. 한주간 7%가 빠졌습니다. 지난주에는 델러웨어주 형평법 법원에서 머스크에 대한 스톡업션 보상 패키지가 부당하다는 주주 소송 관련 재판이 진행됐고요.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의 새로운 CEO를 찾겠다고 밝히기도 했고, 트위터 직원들에게 고강도의 장시간 근무가 싫다면 회사를 떠나라고 통보하기도 했습니다.
(TSMC)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TSMC 주식 6천만 주를 매입했다고 전해졌죠. 40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갖게 된거고요. 지난 한주간 TSMC 주가는 12% 가까이 올랐습니다.
(카바나) 끝으로, CNBC에 따르면, 카바나가 전체직원 8%에 해당되는 직원 1500명을 감원할 예정입니다. 지난 한주간 카바나는 무려 21% 급락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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