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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연세대·한양대와 차세대 배터리 연구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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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SK온 차세대배터리 담당(오른쪽)과 김찬형 한양대 공대학장이 17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 퓨전테크센터에서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SK온

SK온이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 역량강화를 위해 대학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SK온은 17일 한양대학교, 연세대학교와 각각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온과 두 대학은 리튬 보호층 소재 개발 등 다양한 원천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차세대 배터리 혁신 기술들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내부 물질이 모두 고체로 돼 가장 안전하면서도 에너지 밀도가 높아 일명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국내에서는 SK온 대전 차세대배터리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황화물계·산화물계·고분자계 등의 고체 전해질 및 리튬메탈 음극 등을 독자 개발하고 있다.

SK온은 ▲고체 전해질과 양극 핵심 소재의 설계·합성을 통한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 ▲셀 수명을 늘리기 위한 리튬 보호층 소재 개발 등의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온은 양 대학 산학협력센터에서 연구할 석·박사 핵심 인재들을 채용과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는 우수인재 확보를 통해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진교원 SK온 COO는 “하이니켈 기술로 입증된 SK온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이 대학들과의 협업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온은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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