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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얼업’ 김현진, ‘치명+순수+사랑스러움’ 매력 부자…연애 설렘 지수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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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얼업’ 김현진이 연애 설렘 지수를 폭발시켰다.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

김현진은 극중 영앤리치 톨앤핸섬 진선호 역을 맡아 한결같은 애정 공세와 직진 멘트로 도해이(한지현 분)를 향한 마음을 표현 중이다.

"해이야, 나 너 좋아해. 네가 나 안 좋아하는 거 아는데도 네가 계속 좋아. 내 인생 처음으로 짝사랑을 시작해보려고"라는 직진 고백으로 본격적인 짝사랑의 신호탄을 울렸던 진선호. 김현진은 캐릭터의 진심이 느껴지는 대사 소화력으로 풋풋했던 짝사랑의 기억을 소환함과 동시에 `선호파`를 수없이 양산하고 있다.

지난 15일 11회 방송에서 선호는 술에 취한 해이의 얼굴에 묻은 흙을 털어줬다. 그는 눈을 감고 바닷바람을 느끼는 해이에게 "지금 이러면 반칙이지. 이러면 내가 키스하고 싶어지잖아"라고 말한 뒤 달콤한 입맞춤을 이어갔다. 상대를 사랑스럽다는 듯 바라보는 김현진의 치명적인 눈빛과 부드러운 목소리는 극의 분위기를 더욱 더 로맨틱하게 만들었다.

선호는 `결혼과 가정` 과목의 데이트 과제를 수행하면서 해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기회도 얻었다.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이트 필살기`를 검색해 실행에 옮기거나, 요리 연습 때문에 손가락을 다쳤지만 능숙한 척하는 선호를 표현한 김현진의 순수한 모습이 돋보였다.

"나도 이런 거 검색해 본 거 처음이거든. 기억에 남는 데이트 하고 싶었단 말이야. 그래야 네가 오늘 끝나고 날 생각할 테니까"라는 김현진의 대사는 해이를 향한 선호의 간절한 마음을 느끼게 해 `선호파`의 간절함을 배가했다. "안 가면 안돼? 가지마라. 응? 나보다 재미없을 거야. 단장이랑 노는 거. 꼭 재미없게 놀아"라고 신신당부하는 선호의 솔직한 투정에서는 캐릭터의 사랑스러움이 묻어 나오기도 했다.

11회 말미 굳은 얼굴로 비를 맞으며 돌아서는 선호의 모습은 그의 짝사랑이 또다시 난항을 겪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현진이 표현하는 매력 유발자 선호에 대한 `진선호 홀릭` 현상은 여전히 순항 중이다.

한편, `치얼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 중계로 인해 오는 21, 22, 28일은 결방한 뒤 29일 1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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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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