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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폰그룹, 회계연도 상반기 세전이익 17억9천만달러…3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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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폰그룹(Vodafone Group PLC)은 어려운 거시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2023 회계연도 상반기 세전 이익과 매출이 증가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통신 회사는 9월 30일까지 6개월 동안 세전 이익이 17억3천만 유로(17억9천만 달러)로 전년도 12억8천만 유로에 비해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정된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전 순익(예외 및 기타 일회성 항목 제외)은 전년도 법적 합의 및 독일의 상업적 부진으로 인해 75억7천만 유로에서 72억 4천만 유로로 줄었다.
상반기 매출은 224억9천만 유로에서 229억3천만 유로로 증가했다.
회사는 에너지 비용과 인플레이션이 실적에 타격을 가하는 등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2023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수정했다.
보다폰은 이전의 150억~155억 유로에서 조정된 EBITDA를 150억~152억 유로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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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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