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S(브이오에스)가 `미친 것처럼`을 잇는 `나는 너였다`의 가슴 시린 이야기를 예고했다.
V.O.S(최현준, 김경록, 박지헌)은 지난 14일 오후 새 디지털 싱글 ‘나는 너였다’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티저 영상은 먼저 세상을 떠난 연인의 편지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텐데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내 하루하루 진짜 행복하고 즐겁게 만들어줘서 그 추억 들고 하늘 가서도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그러니까 너무 슬퍼하지 말자. 우리 약속한 것처럼 다시 만날 거니까. 우리 다음 세상에 만나면 내가 건강하게 태어날게. 그때 지금보다 더 오래오래 같이 행복하자. 사랑해"라는 절절한 내레이션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울린다.
이어 V.O.S의 목소리로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세상을 만들어 준 너 / 간직하며 살게 내 맘에 널 가득히 담아 / 그래 난 결국 너 하나였다"라는 신곡 일부 구간이 담겨 감성을 자극한다.
`나는 너였다` 뮤직비디오는 V.O.S가 지난 5월 발매한 음악 프로젝트 ‘말하는’의 두 번째 음원 ‘미친 것처럼’ 뮤직비디오와 연관된다. `미친 것처럼` 뮤직비디오에서 투병 중인 연인을 위해 웃으면서 삭발했던 남자가 이번 `나는 너였다` 뮤직비디오에서는 검은색 정장을 입고 오열하는 모습으로 포착돼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배우들의 연기와 V.O.S 세 멤버의 보컬이 어우러져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나는 너였다`가 연말 음원 차트에서 또 한 번 존재감을 발휘할 전망이다.
V.O.S는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나는 너였다`를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