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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속 가격·용량 낮춘 '짠물 소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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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반값·소용량 상품을 구매해 씀씀이를 줄이는 절약형 소비패턴이 늘고 있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27일∼이달 2일 `반값 기획전` 카테고리 매출이 행사 첫주인 5월 19∼25일과 비교해 23%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대용식 행사 품목 매출은 162%나 늘었고 상품별로는 즉석밥, 간장·고추장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고물가에 먹거리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필요한 만큼만 구매할 수 있는 소용량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홈플러스는 과일, 축·수산, 두부, 델리 등 소용량 상품 90여종을 판매하는데 해당 품목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60% 늘었다.

또 지난달 홈플러스 온라인 `든든한끼` 샌드위치·요리류 7종, 비빔밥 3종 등 1인분 델리 품목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616%나 급증했다.

작은 용기 즉석밥·작은 컵라면은 150%, 한끼 두부는 138%나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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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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