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재계 주요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이 방한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남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직후인 17일 한국을 찾을 예정으로 알려진 빈 살만 왕세자는 숙소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과 티타임을 겸한 회동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빈 살만 왕세자는 총사업비 5천억 달러(664조원) 규모의 사우디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 사업을 직접 주도하고 있다. 그는 이번 방한을 통해 프로젝트 수주 기업을 광범위하게 물색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당시에는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최태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 모여 빈 살만 왕세자와 티타임을 겸한 환담 시간을 가졌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