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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파산에 불똥 튄 컴투스…"코인 보호 방안 마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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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블록체인 메인넷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파산을 신청한 소식이 알려지며 컴투스의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컴투스는 재무적 손실이 전혀 없다고 14일 밝혔다.

컴투스 측은 "컴투스 그룹은 FTX 거래소와 관련해 직접 투자한 바가 없다"며 "엑스플라(XPLA)도 FTX 사태와 관련해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엑스플라는 컴투스홀딩스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메인넷으로 지난 10월 21일 FTX와 게이트아이오에 상장된 이후, 해당 거래소에서 거래를 지원해왔다.

이에 따라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의 주가는 이번 FTX 사태에 대한 우려로 14일 오후 기준 각각 13%, 10% 이상 급락했다.

다만 엑스플라 측은 FTX 거래소에 최종 이동된 코인이 안전하게 보관됐으며, 출금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FTX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또한 예비 항목으로 배정된 엑스플라의 리저브 물량을 FTX 내의 투자자들에게 우선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방안은 투자자들의 소유 증명과 지급 방식에 대한 법률·기술적 검토가 필요한 만큼 진행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컴투스 관계자는 "XPLA 팀은 FTX 관련 현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결정 사항은 공식 텔레그램, 미디엄, 트위터 등 SNS 채널들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FTX 사태의 여파로 위메이드 역시 이날 장중 한 때 7% 이상 주가가 급락했다. 다만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믹스는 FTX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았으며, FTX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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