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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 이후 숨고르기…코스피·코스닥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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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내증시는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강보합권에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0포인트(0.20%) 오른 2,488.16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6억 원, 158억 원 팔아치우는 반면, 개인이 홀로 348억 원 사들이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는 달러화 약세와 중국 리오프닝(경기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106선까지 내려왔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은 발표된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59.5에서 54.7로 큰 폭으로 둔화되며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을 부추겼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린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32% 하락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0.64%), 삼성바이오로직스(-0.11%), 삼성전자우(-0.35%), NAVER(-0.52%)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64%), LG화학(+2.44%), 삼성SDI(+0.80%), 현대차(+2.62%), 기아(+2.79%)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78포인트(0.38%) 오른 734.00에 출발한 뒤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2억 원, 60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홀로 504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3.07%), 엘앤에프(+1.99%), 에코프로(+2.25%), 천보(+5.42%)가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1.82%), HLB(-1.16%), 카카오게임즈(-1.43%), 셀트리온제약(-0.42%), 펄어비스(-0.84%), 리노공업(-1.08%) 등이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해운사(+3.03%), 자동차(+2.55%), 철강(+2.50%), 화학(+1.8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원 내린 1,316.0원에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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