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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제가 봐도 대단"…2년 연속 6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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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년 연속 6승을 달성했다.


박민지는 13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천83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한 박민지는 올해 6승째를 달성하며 화려한 시즌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 대회 시작 전에 이미 상금과 다승 1위를 확정했던 박민지는 개인 통산 16승으로 KLPGA 투어 현역 선수 가운데 최다승 단독 1위가 됐고, 통산 상금도 장하나(30)에 이어 두 번째로 5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2년 연속 다승왕은 2008년 신지애 이후 14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고, 2년 연속 6승 역시 2007년 9승, 2008년 7승을 따낸 신지애 이후 올해 박민지가 14년 만이다.


박민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제가 전성기가 맞는 것 같다"고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며 "저도 제가 왜 이렇게 우승을 많이 하는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어안이 벙벙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 들어오기 전부터 감이 괜찮아서 정신만 잘 차리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여유를 보이며 "제가 봐도 좀 대단한 것 같고,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해 더 기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6승에 상금 15억2천137만원으로 KLPGA 투어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웠던 박민지는 올해도 6승에 14억7천792만원을 벌어 시즌 최다 상금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수립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우승을 정말 많이 한 것 같아서 외국 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는 것이 제게 앞으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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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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