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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 공모가 1만2천원 확정…희망가 하단 40% 하회

일반투자자 청약, 11~14일
오는 22일,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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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이 지난 8일부터 이틀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1만 2천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168개 기관이 참여해 14.37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벤티지랩의 희망 공모가 밴드(1만 9천~2만 6천원) 최하단인 1만 9천원과 비교해 40% 가까이 밑도는 수준이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주식 시장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바이오 기업에 대한 위축된 투자심리가 더해져 수요예측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며 "이를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5년에 설립된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이딕스(Microfluidics)를 기반으로 약물전달기술(DDS) 플랫폼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두 가지 핵심 플랫폼으로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인 ’IVL-DrugFluidic®’과 mRNA 백신/유전자 치료제 제조 플랫폼인 ‘IVL-GeneFluidic®’을 보유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연구개발(R&D)과 생산시설 구축에 투자할 계획이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인벤티지랩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두 플랫폼 기술의 연구개발 역량을 확대하고 파이프라인의 빠른 상용화를 통해 실적 가시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벤티지랩은 오는 11일~14일 청약을 거쳐 이달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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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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