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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 美 팝밴드 레이니와 이례적+유쾌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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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Crush)와 레이니의 폴이 국경을 넘는 음악 토크를 나눴다.

지난 9일 크러쉬는 미국 팝 밴드 레이니의 메인 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 폴 제이슨 클라인과 함께한 이례적이고 유쾌한 만남을 본인의 유튜브 콘텐츠 `BLACKVOX(블랙복스)`를 통해 공개했다.

이날 레이니의 폴이 크러쉬를 찾아왔다. 크러쉬는 폴에게 서울 가로수길을 소개하는가 하면 공연, 음악, 내한 소감 등 다채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크러쉬는 `프로 내한러` 레이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한국 팬들의 `떼창`을 물었다. 폴은 "노래를 부르지 않아도 될 정도로 떼창을 해주시니 부담감이 덜하다. 한국 팬들은 손꼽히게 친절한 사람들"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크러쉬는 "제가 한국 팬 중 한 명이다"라고 팬심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크러쉬와 폴의 협업 예고도 그려졌다. 폴은 먼저 협업을 제안한 크러쉬에 "정말 좋다. 크러쉬와 함께하면 뭐든지 좋다"며 화색을 보였다. 끝으로 크러쉬는 "폴이 매력적이고 멋진 사람이란 걸 다시 한번 알게 됐다"라며 폴과 만난 소감을 밝혔고, 폴 또한 "우리 얼른 같이 작업하자. 덕분에 정말 즐겁고 재밌는 하루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크러쉬는 오는 12월 광주를 시작으로 대구, 서울, 부산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 2022 CRUSH ON YOU TOUR `CRUSH HOUR`(2022 크러쉬 콘서트 `크러쉬 아워` 투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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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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