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호 증권이 PC시장의 지속적인 약세와 거시적 경기 불안이 단기적으로 AMD 주가에 계속 부담을 줄 수 있지만, 이들 기업의 주식은 여전히 매력적인 주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반복했다.
9일(현지시간) 미즈호의 비제이 라케시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우리는 AMD의 강력한 펀더멘털과 탄탄한 현금 흐름 그리고 데이터센터와 임베디드 부문의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케시는 "AMD의 3분기 매출은 PC시장 약세로 클라이언트 부문 매출이 40%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5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45% 증가한 16억달러를 그리고 임베디드 부문 매출은 자일링스 인수의 영향을 반영해 7,900만달러에서 13억달러로 뛰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AMD는 광범위한 CPU 제품군, GPU(그래픽 처리 장치), FPGA(필드 프로그래머블 게이트 어레이), 적응형 SoC, 데이터 처리 장치(DPU)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점유율 상승을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케시는 "하지만 PC시장이 아직 바닥을 드러내지 않았고, 또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잠재적인 둔화에 대한 투자심리를 반영"해 AMD의 목표가를 주당 102달러에서 95달러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