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지난 7일부터 4일간 부산에서 아시아 태평양 예탁결제회사 총회(ACG)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AGC는 세계중앙예탁기관협의회(WFC) 내 5개 지역 예탁결제회사(CSD) 협의회 중 하나로 지난 1997년 11월에 설립됐다.
이번 총회는 "불확실성의 바다를 항해하는 금융업계"를 주제로 세계 경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도전과제와 극복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예탁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19년도 네팔 개최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총회이며 예탁결제원 본사 이전지인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총회기간 동안 ACG 회원사, 외국계 금융기관 등 관계사들은 금융업계가 직면한 변화와 이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과 예탁결제 업계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명호 예탁원 사장은 환영사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ACG 총회가 갖는 의미와 이번 총회가 참가 기관 간 지식 공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