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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3분기 영업익 239억원…전년비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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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부품 제조업체인 솔루엠이 전자가격표시기(ESL)와 파워 모듈 사업의 호조로 전년보다 큰 폭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솔루엠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673억원, 영업이익 239억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32.8%, 영업이익은 375% 증가한 수치다.

솔루엠은 주요 캐시카우(Cashcow) 역할을 하는 전자가격표시기(ESL)와 파워 모듈 사업의 꾸준한 매출 증가가 하반기 들어 가속화되면서 성장세를 시현했다.

또, 애플(Apple)의 신제품 모니터 ‘스튜디오 디스플레이(Studio Display)’에 285와트(W)급 전원공급장치를 납품하고,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서버용 파워 모듈의 공급처 다변화를 실현하는 등 수익성이 높은 제품들의 비중이 늘며 매출과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반휘권 솔루엠 경영지원실장은 “전세계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 불황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탄탄한 기술력과 공급망을 기반으로 상반기 호실적에 이어 3분기에도 최고 실적을 올렸다”며 “ESL의 매출은 4분기에 더 큰 규모로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에 올해 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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