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가 6일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사고로 고립됐던 강원도민인 2명의 광부가 221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것과 관련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료를 통해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강원도민의 저력으로 지하 190m 최악의 상황을 이겨내며, 기적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든 도민과 함께 두 분의 빠른 쾌유를 기원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여러 차례 시추작업과 갱도 붕괴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에 온 힘을 기울여준 소방당국과 광산구조대, 시추대대 군 장병 등 모든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번 매몰 사고와 관련해 도의 간부급 직원을 현지에 급파해 상황을 보고 받아 왔다.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앞서 지난 9월 태백 탄광 매몰사고에 이어 이번 봉화 광산사고 등 반복되는 매몰사고와 관련해 광산 관리감독 기관들과 협력해 도내 광산 80곳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와 안전관리 대처 방안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