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줄어 749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842억 원으로 12.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9.5% 줄어든 466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음료사업 매출액은 5,3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늘었다.
음료사업 매출은 탄산이 이끌었다. 탄산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29억원) 늘었다. 반면 탄산수 매출은 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사업은 소주 카테고리 매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소주 카테고리는 지난해 보다 22%(+119억원) 증가했다.
제로 슈거를 앞세운 소주 신제품 `새로` 출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청주와 와인, 스피리츠 카테고리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슈거 음료 라인업과 건기식과 기능성 표시제품 확대를 통해 건강 음료로 사업 전환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제품 리뉴얼과 신제품 발매를 통해 주류 사업 경쟁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