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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의혹' 용산서 감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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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경찰청이 1일 관할인 서울 용산경찰서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감사담당관을 팀장으로 총 15명 규모의 특별감찰팀을 구성해 용산서에 대한 감찰에 들어갔다.
특별감찰팀은 먼저 핼러윈을 앞둔 이태원 일대 경찰 병력 운영 계획 등 사전대비가 적정했는지 여부를 따질 계획이다.
신고 접수부터 중요사항 전파·보고, 관리자 판단·조치, 현장 부서 대응 등에 이르는 현장 대응 과정의 적정성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감찰 대상은 실무자부터 지휘관까지 의사결정과 실행 단계에 관여한 지휘계통 전원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초동 대응에 대한 우려와 의혹을 면밀히 점검·확인하고 인적 책임에 대해 엄중히 조치하려는 것"이라며 "제도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려는 취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본격적인 감찰에 앞서 이날 오전 용산서에 일부 감찰 인력을 보내 사고 당일 현장에 투입된 인력을 상대로 사전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사고 당일 이태원 일대에 예년 수준인 137명의 경찰 인력을 투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해당 인력 대부분이 마약범죄·성범죄 단속 등 치안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전 관리에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사고 당일 18시 34분경부터 현장의 위험성과 급박성을 알리는 112신고가 11건 접수됐으나 사고 예방 및 조치가 미흡한 것을 확인했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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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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