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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조현병 치료제 '아빌라핀정'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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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이 아리피프라졸 성분의 조현병(정신분열병) 치료제인 ‘아빌라핀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아빌라핀정은 도파민 부분 효능제로, 조현병의 양성증상은 물론 음성증상 개선에도 효과적이며, 운동장애 및 대사장애 등의 부작용 위험이 적은 치료제다.

이번에 출시된 아빌라핀정은 오리지널 약인 아빌리파이정처럼 ▲조현병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급성 조증, 조증과 우울증 혼재(혼재 삽화) ▲자폐장애와 관련된 과민증 ▲뚜렛장애 등의 적응증을 가진다.

현대약품은 향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용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저용량인 1mg, 2mg도 출시할 예정이다. 초기에 저용량으로 투약을 시작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용량을 증량할 수 있어 제형이 추가되면 더 세밀한 용량 조절이 가능해진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아빌라핀정의 출시는 현대약품의 주력 분야인 CNS(정신신경용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저용량 제형을 출시하면 환자의 상태에 따른 용량 조절로 더욱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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