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1,08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GB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순이익 역시 3,9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줄었다.
DGB금융 측은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과 DGB캐피탈 등의 실적 부진이 그룹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하이투자증권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7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 감소했고, DGB캐피탈은 2.6% 늘어난 631억 원이었다.
한편 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3,294억 원을 기록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여건상 리스크 및 유동성 관리가 중요한 시기"라며 "자산 건전성 관리와 자금시장 변동성 대응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