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연 2.7%로 인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케이뱅크의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의 금리는 지난 9월 13일까지 연 2.1%였지만 최근 0.2%포인트씩 세 차례 인상하며 연 2.7%까지 올랐다.
케이뱅크 `플러스박스` 이용자는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쌓인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최대 한도는 3억 원이다.
이번 인상에 따라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파킹통장 상품 가운데 케이뱅크가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게 됐다.
현재 2위는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로 연 2.6%의 금리를 제공하며 0.1%포인트 차이로 케이뱅크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토스뱅크의 파킹통장은 연 2.3%의 금리를 제공하며 인터넷전문은행 3사 가운데 가장 적은 금리를 제공하지만 기존 1억 원의 한도를 없앴다.
한편 케이뱅크는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도 최대 1.0%포인트 인상하며 가입기간 6개월 이상~12개월 미만의 경우 연 4.20%의 금리를 제공하게 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이달에만 두 차례 인상해 업계 최고 수준 금리를 제공한다"며 "단기 예금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가입기간 1년 미만 예금상품의 금리 혜택도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