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은 패밀리사이트 G9의 핵심 기능을 흡수해 해외직구 카테고리를 대폭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G9는 G마켓이 지난 2013년 선보인 큐레이션 쇼핑 사이트로, 해외직구 영역에 특화돼 운영해왔다.
G마켓은 이번에 G9 서비스를 종료하는 대신, G9의 해외직구 역량을 G마켓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G마켓 자체 채널의 해외직구 콘텐츠를 강화한다. G마켓 홈 화면 가운데 `해외직구 바로가기` 서비스를 추가하고, 매월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해외직구를 내세운 전사 규모의 할인행사 `해외직구 빅세일`도 신설한다. `빅스마일데이` 행사 직후인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진행하는 행사로, 해외직구 전용 할인쿠폰, 해외직구 소재 라이브방송 , 해외명품 경품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한편, G마켓에 해외직구 역량을 집중하면서 패밀리사이트로 운영하던 G9는 오는 12월 27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G마켓 관계자는 "해외직구 고객의 분산을 막고, 사이트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구조 재편의 일환"이라며 "G마켓을 통해 더욱 진화한 해외직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